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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장관 "잇따른 항공기 사고, 국민께 송구"…탑승자 1명 입원

입력
2025.01.29 12:48
수정
2025.01.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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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승객 등 탑승자 전원 생존
제주항공 참사 이어 잇따라 사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세종 국토부 청사에 설치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세종 국토부 청사에 설치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 "잇따른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국민들께 송구한 심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 국토교통부 청사에 설치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자 지원과 보상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에어부산은 삼성화재의 기체·승객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 대상에는 승객 상해와 수화물에 대한 보상이 포함됐다.

김해공항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ABL391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과 승무원, 정비사 등 176명은 비상 탈출해 전원 생존했다. 29일 오전 12시 25분 기준 탑승자 1명이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110명(승객 105명)은 자택으로 귀가했고 65명(승객 63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다.

사고기는 기체가 반소됐으나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았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이날 오전 5시55분부터 현장을 조사 중이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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