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에도 '이제 혼자다' 하차 안 한다

방송인 최동석이 상간녀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방송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8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제작진 관계자는 본지에 최동석 출연 관련 "변동되는 사항 없다"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심경을 알렸고 특히 최동석은 올해 6월 방송된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 심경을 고백했다. 이 가운데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최동석은 보도가 나오자 즉각 입을 열고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그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송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각각 상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지윤이 '이제 혼자다' 파일럿 방송 당시 내용 증명을 보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이제 혼자다'의 최동석 출연 유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제작진은 최동석의 자리를 고수한 상황이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불륜 의혹을 부인한 최동석이 '이제 혼자다'에서 어떠한 심경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동석이 출연한 '이제 혼자다'는 이날 방송, 우지원이 출연해 6년 만에 이혼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사유리 "아들 젠, 아빠 어딨냐고 물어봐"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이 아빠를 찾을 때의 단호한 대처법을 밝힌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4회에서는 사유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4세 아들 젠을 키우고 있는 모자(母子)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김범수와 만나 육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민과 애환을 나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출연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사유리는 김구라로부터 “혼자 엄마 아빠 역할을 다 해야 하는데 아들이 혹시 아빠의 존재에 대해 물어보지는 않냐”라는 질문을 받는다. 사유리는 “젠이 어린이집 친구들이 아빠와 함께 등하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빠는 어디 있어? 아빠 보고 싶어’라고 물어보긴 했다”며 “아이에게 돌려 말하는 게 도리어 혼란을 줄까 봐, ‘강아지 두 마리와 이모님, 고깃집 아줌마, 매니저 삼촌은 있지만 아빠는 없다’라고 정확히 답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이어 “요즘엔 내가 ‘젠의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으면 오히려 젠이 ‘아빠는 없지만 엄마는 날 너무 사랑해’라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는다. 그런가 하면 김범수는 이날 8세 딸 희수의 학교 친구들과 ‘외동클럽’ 모임을 주최해 열정 아빠 면모를 내뿜는다. 그는 희수와 친구들의 하교를 도맡은 뒤 빵집으로 이동해 아이들이 고른 빵과 음료를 세심히 챙긴다. 앞서 희수의 일과를 밀착 케어하는 활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범수는 여기서도 아이들이 빵을 먹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직접 무릎을 꿇어서 흔들리는 테이블을 잡아주는 등 최상급 서비스를 선보인다. 그러던 중, 희수의 절친들은 김범수에게 “희수가 아빠와 함께할 때 표정이 슬퍼 보였다”면서, “희수에게 부담을 주지 마세요”라고 직언해 김범수를 당황케 한다. 이후로도 “희수가 화났을 때 이유를 모른다면 그냥 원하는 걸 해주세요”라는 잔소리가 쏟아지자 김범수는 고민에 빠지면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고딩엄빠' 시즌1 곽수현·윤민채, 법적 부부 됐다…"혼인신고 완료"

'고딩엄빠' 1호 부부 곽수현 윤민채가 근황을 전한다. 이들은 지난 8월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힌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7회에는 시즌1 출연자인 '시하 아빠' 곽수현과, 또 다른 출연자인 '성현 엄마' 윤민채가 동반 출연한다. 이들은 결혼 소식을 전하고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윤민채 곽수현은 스튜디오 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과 인사를 나눈 뒤 "10월에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예비신랑이다"라고 발표한다. 이어 "저희 둘다 아이가 있다 보니 친양자 입양 신청을 서두르기 위해 지난 8월에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 살림도 지난 4월 말에 합쳐서 현재 같이 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린다. 직후 두 사람은 각자의 자녀까지 총 4명이 함께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윤민채와 곽수현은 기상하자마자 딸을 거실로 데리고 나와 즐겁게 놀아준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은 한참을 방에서 나오지 않아 대비를 이룬다. 이와 관련해 윤민채는 "아들이 방에서 잘 나오지 않는 편"이라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따로 부르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던 중 아들은 슬며시 방에서 나와 거실 소파에 앉는다. 네 식구는 어색한 공기 속에서 식사한다. 아들은 별다른 대화 없이 밥만 대충 먹더니, 곧장 자리를 떠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남자 아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가 사춘기 아니겠냐"며 윤민채에게 공감의 눈빛을 보낸다. 식사를 마친 곽수현은 출근길에 나선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차에 오른 곽수현의 모습에 인교진은 "래퍼였던 것 같은데 혹시 직업을 바꾼 것이냐"고 묻는다. 곽수현은 "래퍼로 열심히 노력해도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이 안 되다 보니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판단을 했다. 결혼을 하면 책임져야 할 식구가 늘어나니까 다른 직업을 찾게 됐다"고 답한다. 윤민채는 퇴근 후 귀가한 곽수현에게 "아들이 아직 아빠와 어색한 것 같아서 걱정이다. 아들과 둘만의 추억이 생길 만한 일을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한다. 곽수현은 "나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며 아들과의 데이트를 계획한다. 윤민채 곽수현의 이야기는 오는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고딩엄빠5' 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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