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尹 존경하는 김홍일 '탄핵 변호 맡았냐' 질문에... 말 없이 사라졌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단독 尹 존경하는 김홍일 '탄핵 변호 맡았냐' 질문에... 말 없이 사라졌다

입력
2024.12.11 14:31
수정
2024.12.11 15:45
0 3

이웃들 "최근 들어 밤늦게 귀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택인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제네시스 G90 차량에 오르고 있다. 허유정 기자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택인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제네시스 G90 차량에 오르고 있다. 허유정 기자



"나중에 말하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 법률대리인으로 거론되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택을 나서며 바로 사라졌다. 그는 윤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검사 선배로 알려져 있다.

11일 김 전 위원장은 오후 1시 45분쯤 자택인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를 빠져 나와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는 '윤 대통령의 변호인직을 맡았느냐' '정확히 언제쯤 연락이 왔느냐'는 한국일보 질문에 "나중에 말하자"는 말만 반복하면서 대답을 회피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제네시스 G90 차량 뒷좌석에 올라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허유정 기자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허유정 기자


김 전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윤 대통령의 8기수 선배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지냈고, 올해 7월 방통위원장 임기를 마친 뒤인 10월 말 고문 변호사로 2018년부터 약 4년간 몸담았던 법무법인 세종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돌아간 지 한 달여 만에 최근 사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이에 주변 이웃들은 "최근 들어 밤늦게 귀가하는 일이 잦아졌다"며 "계엄 사태 전후로는 기사가 모는 차량을 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현빈 기자
허유정 기자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3

0 / 250
  • 이석배 2024.12.11 15:39 신고
    변호를 맡든 안 맡든 알아서 하시겠지.. 그리고 벌써 변호인이 누구냐가 그리 중요한가? 어차피 무죄나 가벼운 형이 나오기는 매우 어려워 보이는데..
    0 / 250
  • 풍향가 2024.12.11 19:04 신고
    사형수도 변호인은 필요한 것 자신을 변호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근데 말입니다 나름 석열이가 헌재 재판관도 미리 자신과 같은 판새들로 판을 짜 놓은 것은 아닌지 그게 걱정인데 말입니다 ㅋㅋ나라꼴이 가관인데 이제 점입가경의 혼란이 도래할 것 같은 불길한 마음은 나뿐이었으면 하는데 ㅋㅋ
    0 / 250
  • 바르자 2024.12.14 10:46 신고
    윤대통령의 비상계엄은 합법적이기에 문제가 없다. 생각해봐라. 검찰총장 출신인 대통령이 불법을 저질렀겠는가? 도리어 지금 내란을 선동하고 거짓뉴스 퍼나르는 언론과 미디어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