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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안 하면 관세·제재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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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곧 (평화)협상을 시작하지 않으면 조만간 러시아 및 다른 국가에 높은 수준의 세금과 관세, 제재를 부과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제는 협상할 시간”이라며 러시아가 평화 협정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개인적인 우호 관계를 우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러시아 국민을 사랑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는 항상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라면서 "나는 러시아를 해롭게 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미국)는 절대로 러시아가 거의 6,000만 명의 목숨을 잃으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우리(연합국)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이내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큰 호의”라며 “지금 협상하고 말도 안 되는 전쟁을 멈춰q라”고 촉구했다.
러시아 정부도 표면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하는 평화 협상에 참여 의향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현재로서는 새 미국 정부의 협상 역량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 없다”면서도 “기존 백악관 수장(조 바이든 전 대통령)보다는 기회의 창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회를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협상이 시작되더라도 ‘미국의 의도’대로만은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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