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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방부, 한일 정책 담당 부차관보에 한국계 존 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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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국방부에서 한국과 일본을 담당하는 부차관보에 한국계 인사가 임명됐다. 앞서 국무부의 부차관보에도 한국계 인사가 발탁돼 미국의 동아시아 외교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존 노 신임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등 32명이 전날 취임 선서를 했다고 밝혔다. 부차관보는 국장급에 해당하는 직위로, 국방부의 인도·태평양 차관보 아래에서 한국, 일본, 대만 관련 정책을 담당한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노 부차관보는 직전까지 미국 하원 중국특위에서 법률 담당 고문으로 일했고, 텍사스 남부지검에서 연방 검사 등을 지냈다. 향후 국방부에서 한미 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핵·미사일 등에 대응하면서 한국 정부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계 케빈 김 전 상원 군사위 전문위원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로 임명돼 지난달부터 근무하고 있다. 김 부차관보는 빌 해거치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의 보좌관을 지냈고, 트럼프 1기 정부 시절에는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실에서 일하며 북미 정상회담 준비 등에 참여했다. 그는 대북정책이나 한국 관련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1기 정부에서 대북 협상 실무를 맡았던 알렉스 웡 전 대북특별 부대표를 발탁했다. 백악관 부비서실장에는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순방 일정 조정·실행에 관여했던 윌리엄 보 해리슨을 임명하는 등 1기 행정부에서 북미 협상에 관여했던 인사들이 다수 등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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