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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바로 전한 尹 체포 소식... "정치적 혼란에 빠진 괴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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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틀 만에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객관성을 부여해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라는 내용을 전했다. 북한은 또 최근 열린 한미일 공중훈련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높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17일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어 윤석열 괴뢰가 수사당국으로 압송된 소식을 국제사회가 긴급보도로 전하면서 정치적 혼란에 빠진 괴뢰 한국의 현 상황을 집중조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매체다.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빠르게 북한 사회에 퍼뜨리면서 ‘우리 체제가 맞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신문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소식을 전한 세계 주요 외신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수천 명의 병력(수사인력)이 모여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소개하면서 “윤석열의 비참한 운명과 더욱 심화될 한국의 혼란 상황에 대해서 평했다”고 외신 시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이명박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감옥에 갇히게 될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며 “최악의 경우 윤석열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은 이틀 전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한미일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자위권 행사'의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명의로 발표된 담화에서 북한은 “극도로 첨예화된 조선반도지역의 긴장상태에 새로운 불안정 요인을 더해주는 미국과 그 추종동맹국가들의 도발행위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면서 "미국이 추종국가들을 동원한 군사적 도발로 새해의 서막을 올렸으며, 이는 지역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주범이 다름 아닌 미국이라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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