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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유럽 가는 아시아나 줄어든다..."대한항공 자회사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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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유럽 가는 아시아나 줄어든다..."대한항공 자회사 돼서"

입력
2025.03.17 12:00
수정
2025.03.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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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파리·프랑크푸르트 노선 감편
EU, 유럽 노선 독과점 해소 조치 따른 것
감편 대상 노선 예약 고객 대응 TF 가동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4월 말부터 유럽 일부 노선 운항 횟수를 줄인다.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으로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유럽 노선 독과점 해소 조치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말부터 유럽 3개 노선(로마, 프랑크푸르트, 파리)을 감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로마 노선은 4월 25일부터 주 5회에서 주 4회로,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4월 30일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4회로, 인천-파리 노선은 5월 12일부터 주 6회에서 주 5회로 줄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유럽 노선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EU 경쟁 당국의 시정 조치에 따라 감편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감편되는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3개 노선의 운수권은 티웨이항공으로 이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이후에 중복되는 일부 유럽 노선을 티웨이항공에 넘기라고 명령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기업 결합이 완료된 지난해 12월 12일부터는 감편 대상 노선 티켓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결합이 끝나기 전 해당 노선 티켓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바뀐 항공편 일정을 따로 안내한다.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 및 일자 변경 지원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타 항공사 대체편 등도 제공한다. 여행사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고객은 구매처를 통해 환불 및 예약 변경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감편 고객 응대를 위한 테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해 감편 영향 고객 대상 전용 핫라인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고객이 원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타 항공사 대체편을 제공하는 등 적극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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