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 선배님과 호흡, 모든 장면이 도파민"
알림
알림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 선배님과 호흡, 모든 장면이 도파민"

입력
2025.03.17 11:36
0 0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
주연 맡은 박은빈, 설경구와의 호흡 어땠나

배우 박은빈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박은빈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하이퍼나이프' 배우 박은빈이 선배 연기자인 설경구와 호흡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돌아봤다.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는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과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작품은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다.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 등 다수의 작품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심도 깊게 담아낸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김정현 감독은 공개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며 "관객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 역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박은빈이 나락으로 떨어진 천재 외과의사 정세옥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박은빈은 "OTT 시리즈가 처음이다. 촬영이 끝나고 기다림이 참 길었다. 이 작품은 촬영 내내 어떻게 완성될지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가늠이 안 갔다. 여러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극중 충동적이고 단순한 캐릭터로 이전의 이미지를 뒤바꿀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 나이프' 현장을 떠올린 박은빈은 "해본 적 없는 장르와 캐릭터이기에 흥미로움을 느꼈다. 세옥은 덕희와 함께 서로의 민낯을 헤집는다. 저는 설경구 선배님을 처음 뵈었는데 그 모든 장면이 도파민 (분출)이었다. 모든 장면에서 좋은 자극과 에너지를 받았다. 참 영광스러운 순간을 겪었다"라고 돌아봤다.

작품은 기존 메디컬 드라마와 다른 관계성의 사제지간 이야기를 내세웠다. 한순간의 사건으로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비슷한 운명을 지닌 두 사람의 갈등이 주 골자다. 잔인하게 내친 제자를 다시 찾아간 스승, 그리고 그 끝에서 피할 수 없는 충돌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박은빈과 설경구가 그려낼 복잡미묘한 사제 관계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