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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으로 피난 온 우크라인 24만명 체류자격 박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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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으로 피난 온 우크라인 24만명 체류자격 박탈 예정"

입력
2025.03.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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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정상회담 전에 논의해"
바이든 색채 지우기 정책 일환

키이우의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에 붙잡힌 우크라이나 포로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키이우=AP 연합뉴스

키이우의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에 붙잡힌 우크라이나 포로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키이우=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미국으로 입국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추방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3명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온 우크라이나인 24만 명의 임시 체류 허가를 폐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류 자격이 박탈이 추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3년 5월 키이우에서 피난 온 리아나 아베스타인은 로이터통신에 "체류 자격과 근로 허가가 두 달 뒤 만료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지난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파행에 대한 보복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광물협정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언쟁을 벌인 뒤 쫓겨났다. 미국은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군사정보 제공을 중단하는 등 보복성 조치를 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체류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정상회담 전부터 논의돼 왔다"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색채 지우기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임시 체류 자격을 부여해 왔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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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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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a0326 2025.03.06 23:39 신고
    트럼프야! 말로만 하지말고, 진짜로 추방해라!
    그리고 한국에 방위비분담 비율을 높일거 같으면, 먼저 평택 미군기지에 있는 미군부터 감축해라
    괜한 공갈협박같은거 하지말고, 그렇다고 눈하나 깜짝할 대한민국 아니니깐....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제 미국보단 중국과 거래하는 편이 훨씬 한국엔 이익일거 같다!
    중국과 거래하면 방위비분담말은 안할거고, 오히려 방위비 준다는 말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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