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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혁신상 받은 중소벤처기업의 86%..."중기부 지원 사업 활용"

입력
2025.0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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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상기업 간담회서 참여 경험 공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열린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열린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의 86%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한국 기업 152개가 21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의 역대 최다 수상 실적으로 국가 기준 전 세계 1위다. 중소벤처기업이 받은 혁신상은 133개다. 대학·기관을 제외한 국내 혁신상 수상 기업 150개사를 규모별로 나누면 중소벤처기업이 128개를 차지했고 대기업은 12개, 중견기업은 10개였다.

특히 혁신상을 받은 중소벤처기업 128곳 중에서 중기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곳은 모두 110개로 86%에 이른다. 이들 기업은 중기부가 추진한 창업 사업화, 연구개발, 모태 자펀드 투자 등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중기부는 이와 관련해 이날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에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 20개를 비롯해 중기부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 기업 등 CES 2025에 참여한 기업 50여 곳이 참석해 CES 참여 성과를 공유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기업들이 대부분 중기부의 지원 사업들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K-스타트업들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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