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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장관 "전국 공항 로컬라이저 즉시 교체 보수"

입력
2025.01.14 13:52
수정
2025.0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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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오른쪽 첫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첫 현안 질의가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우(오른쪽 첫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첫 현안 질의가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과 관련해 "즉시 교체 보수에 착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개선하겠다던 당초 입장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박 장관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솔직히 말해 제가 생각해도 세이프티존 부근에 그런 시설이 있는 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국토부가 최근 실시한 전국 공항 항행안전시설 특별안점점검에서는 공항 7곳의 로컬라이저 시설 9개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수·광주·포항경주공항은 무안국제공항과 유사한 둔덕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장관은 "방위각시설을 긴급 점검해보니까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곳이 여수뿐 아니라 포항 등 7군데"라며 "즉시 개선 작업에 돌입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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