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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탄핵심판 헌법재판관 전원에 전담 경호팀 배치

입력
2025.01.13 21:06
수정
2025.01.13 21:17

주요 정당 대표 안전에도 신경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심리를 맡은 헌법재판관 전원에 대한 경호를 강화한다.

이호영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에 대해 현재 자택 안전관리를 하고 전담 경호팀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4년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헌법재판관에 대한 개별 경호를 강화한 전례가 있다.

아울러 경찰은 주요 정당 대표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직무대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 예고'가 있었다는 같은 당 이해식 의원의 지적에 "위험 상황에 따라서 당측과 연락하면서 현재 자택 순찰 등을 통해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신변 보호 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신변 보호 요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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