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전에 미국으로 가자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에서 2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올해 첫 이민자들의 행렬이 미국 국경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에서 온 약 1,500명의 이민자들이 미국행 여정에 나섰다. 타파출라=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인 버번 스트리트에서 신년맞이 인파 속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2일 관광객들이 임시로 설치된 차량진입 차단 장치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뉴올리언스시는 프로미식축구(NFL)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를 준비하며 차량진입 차단 장치 교체 작업 중이었으며, 사고 당시 차량의 진입을 막는 구조물이 일시적으로 제거된 상태였다. 뉴올리언스=AP 연합뉴스

몬테네그로 서부 체티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은 지 하루가 지난 2일 포드고리차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포드고리차=AP 연합뉴스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엘이에로 해역에서 59명의 이주민이 구조된 2일 적십자 대원이 엘이에로섬 라에스타카항에 도착한 이민자를 돕고 있다. 스페인 내무부는 지난해 카나리아 제도를 통해 총 4만6,843명의 불법 난민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2023년보다 17.4% 증가한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엘이에로=EPA 연합뉴스

새해에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나세르 병원에 따르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의 내무부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칸 유니스=EPA 연합뉴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2일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5주기 추모식이 열려 이란 여성들이 솔레이마니 초상화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솔레이마니는 2020년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국이 띄운 드론에 의해 살해됐다. 테헤란=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큰 중고 의류 시장 중 하나인 가나의 수도 아크라의 칸타만토 시장에서 2일 대형화재가 발생해 100여 곳 이상의 매장이 전소된 가운데 화재현장에서 시민들이 잔해 속에 남은 상품을 찾으려 하고 있다. 아크라=AFP 연합뉴스

중국 헤이룽장성 북동부 하얼빈에 2일 얼음으로 만든 중국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가 전시되어 있다. 하얼빈=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