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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골든글로브 작품상 노린다… 황동혁 감독·이정재 출국

입력
2025.01.03 13:37
수정
2025.01.03 13:46

'오징어 게임2', 골든글로브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
황동혁 감독 "골든글로브가 노력 알아줘 기쁘고 행복해"

'오징어 게임2'가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에 도전한다.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2'가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에 도전한다.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2'가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에 도전한다.

3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측 관계자는 본지에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82회 글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고 밝혔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함께 미국 3대 영화·TV 시상식으로 꼽힌다. '오징어 게임2'는 골든글로브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쇼군' '외교관' '슬로 호시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방영 전 작품이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황동혁 감독은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작품을 이렇게 큰 시상식에 후보로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시즌1을 사랑해 주신 팬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노력을 골든글로브가 제일 먼저 알아주신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1'은 2022년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깐부 할아버지' 역의 오영수가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오징어 게임2'가 제82회 글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는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오는 5일(현지시간) 열린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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