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여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회 특위 구성 합의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여야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지원을 위해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현장 수습이 일단락된 후 국회 특위를 구성해 사고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추모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진 국민의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위원장,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항공사고 대책위원장 등은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양당대표와의 회동에서 '국회 대책위원회'를 꾸리자고 제안했으나, 현장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대책위 대신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회 특위는 이르면 다음 주 가동할 전망이다. 국가 애도기간 동안 권 위원장과 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특위 구성, 역할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애도기간이 끝나는 대로 공식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야는 또 내주 초까지 사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권 위원장은 사고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무안에 상주할 계획이다. 김 수석대변인은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외에 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추진하고 필요시 특별법 제정과 국정조사를 검토하기로 했다.
여야 지도부는 참사 이후 연일 무안공항을 찾아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의원 40여 명과 함께 공항 내 마련된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박한신 유가족 대표와 만났다. 전날에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와 함께 무안을 찾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연속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