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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해 수천만 원 뜯은 구제역... '명예훼손' 추가 기소 돼

입력
2024.11.26 13:51
수정
2024.11.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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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7명 명예 훼손한 구제역 불구속 기소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지난 7월 2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지난 7월 2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유명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또 다른 유튜버 등에 대한 명예 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 정현승)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구제역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제역은 2022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인터넷 방송 BJ, 군인 출신 유튜버 등 7명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한 범행에 가담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본면 전국진) 등 ‘사이버레카’ 유튜버 5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올해 2월 쯔양에게 “네 탈세,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 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겁을 주고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구제역은 이들 사건 외에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튜브를 통해 허위 발언 및 글 게시자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 등 혐의로 6차례 기소돼 수원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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