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11월 눈에 덮인 파리

입력
2024.11.22 18:30

프랑스 전역에 이상기후 현상으로 이례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의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 사태가 속출한 가운데 21일 눈이 내리고 있는 파리의 에펠탑 앞에 눈사람이 만들어져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프랑스 전역에 이상기후 현상으로 이례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의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 사태가 속출한 가운데 21일 눈이 내리고 있는 파리의 에펠탑 앞에 눈사람이 만들어져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21일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의 그린다비크 인근 화산에서 새로운 화산이 분출하기 시작해 흘러나온 용암이 유명 관광지인 블루라군 온천으로 향하는 도로 위를 따라 흐르고 있다. 당국은 지진과 마그마 이동으로 인해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레이캬네스 반도=AP 연합뉴스

21일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의 그린다비크 인근 화산에서 새로운 화산이 분출하기 시작해 흘러나온 용암이 유명 관광지인 블루라군 온천으로 향하는 도로 위를 따라 흐르고 있다. 당국은 지진과 마그마 이동으로 인해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레이캬네스 반도=AP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21일 119대 하원의원 당선자들의 사무실 배정을 추첨하는 행사가 열려 1번을 뽑은 로라 길렌(민주-뉴욕) 당선자가 환호하고 있다. 2년마다 11월이면 수십 명의 신입 의원이 의사당의 좁은 회의실에서 모여 무작위 순서로 한 명씩 사무실 배정을 위한 번호를 뽑는다. 전망 좋고 일하기 편한 사무실을 차지할지, 좁은 사무실이나 구석 자리를 차지할지는 순전히 운에 따라 달라진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21일 119대 하원의원 당선자들의 사무실 배정을 추첨하는 행사가 열려 1번을 뽑은 로라 길렌(민주-뉴욕) 당선자가 환호하고 있다. 2년마다 11월이면 수십 명의 신입 의원이 의사당의 좁은 회의실에서 모여 무작위 순서로 한 명씩 사무실 배정을 위한 번호를 뽑는다. 전망 좋고 일하기 편한 사무실을 차지할지, 좁은 사무실이나 구석 자리를 차지할지는 순전히 운에 따라 달라진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기념품 가게에 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을 묘사한 러시아 전통 목조 인형 마트료시카가 진열돼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1,000일을 넘으면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지원한 에이태큼스(ATACMS), 영국의 스톰 섀도를 발사하고 러시아는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양국 간 전쟁은 중대 기로에 놓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 연합뉴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기념품 가게에 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을 묘사한 러시아 전통 목조 인형 마트료시카가 진열돼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1,000일을 넘으면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지원한 에이태큼스(ATACMS), 영국의 스톰 섀도를 발사하고 러시아는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양국 간 전쟁은 중대 기로에 놓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 연합뉴스


가자지구 데이르 알 발라의 빵가게 앞에서 주민들이 빵이 담긴 봉지를 받고 있다. 가자지구의 일부 빵집들은 밀가루 부족과 식량지원 부족으로 며칠 동안 문을 닫았다가 이날 아침 다시 문을 열었다. 최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이 제공하는 식량 등 물품을 실은 트럭 97대가 이집트 국경지대 인근 가자지구 남부 케렘 샬롬 검문소를 통과한 후 이동하던 중 약탈을 당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식량 가격이 급등해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데이르 알 발라=AP 연합뉴스

가자지구 데이르 알 발라의 빵가게 앞에서 주민들이 빵이 담긴 봉지를 받고 있다. 가자지구의 일부 빵집들은 밀가루 부족과 식량지원 부족으로 며칠 동안 문을 닫았다가 이날 아침 다시 문을 열었다. 최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이 제공하는 식량 등 물품을 실은 트럭 97대가 이집트 국경지대 인근 가자지구 남부 케렘 샬롬 검문소를 통과한 후 이동하던 중 약탈을 당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식량 가격이 급등해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데이르 알 발라=AP 연합뉴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폐막날인 22일 디온 조지(왼쪽) 남아프리카공화국 환경부 장관이 듀공 복장을 한 채 화석연료 반대 시위 중인 시위자를 바라보고 있다. COP29에서 당사국들은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재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했지만,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재원확충 합의에 이견이 커 폐막 하루 전까지도 COP29 합의문 초안에는 구체적인 기후 재원 목표를 담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다. 바쿠=AP 연합뉴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폐막날인 22일 디온 조지(왼쪽) 남아프리카공화국 환경부 장관이 듀공 복장을 한 채 화석연료 반대 시위 중인 시위자를 바라보고 있다. COP29에서 당사국들은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재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했지만,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재원확충 합의에 이견이 커 폐막 하루 전까지도 COP29 합의문 초안에는 구체적인 기후 재원 목표를 담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다. 바쿠=AP 연합뉴스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21일 독일 서부 베르너의 아마존 물류센터에 포장된 상품들이 쌓여 있다. 베르너=AFP 연합뉴스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21일 독일 서부 베르너의 아마존 물류센터에 포장된 상품들이 쌓여 있다. 베르너=AFP 연합뉴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21일 순환정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반정부 시위자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키토=AP 연합뉴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21일 순환정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반정부 시위자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키토=AP 연합뉴스



21일 프랑스 파리 지역의 비밀창고에 2019년 큰 화재로 훼손됐던 노트르담 대성당의 고고학적 유물 등이 보관돼 있다. 2019년 4월 19일 발생한 화재로 850년 된 고딕양식의 대성당 지붕과 첨탑이 무너지는 등 파괴됐고, 수백 명의 장인이 재건 작업을 한 지 5년 만인 다음 달 7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파리=AFP 연합뉴스

21일 프랑스 파리 지역의 비밀창고에 2019년 큰 화재로 훼손됐던 노트르담 대성당의 고고학적 유물 등이 보관돼 있다. 2019년 4월 19일 발생한 화재로 850년 된 고딕양식의 대성당 지붕과 첨탑이 무너지는 등 파괴됐고, 수백 명의 장인이 재건 작업을 한 지 5년 만인 다음 달 7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파리=AFP 연합뉴스


지난 14일 미 매사추세츠주 웰플리트에서 루테넨트섬 인근에서 좌초돼 구조된 돌고래 12마리가 이동식 돌고래 구조차량에 실려 치료받고 있다. 과학자들은 케이프 코드에 좌초된 돌고래들에게 전례 없는 문제가 발생한 것은 수온 상승으로 인한 먹이 공급에 변화가 왔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동물복지기금 제공·AP 연합뉴스

지난 14일 미 매사추세츠주 웰플리트에서 루테넨트섬 인근에서 좌초돼 구조된 돌고래 12마리가 이동식 돌고래 구조차량에 실려 치료받고 있다. 과학자들은 케이프 코드에 좌초된 돌고래들에게 전례 없는 문제가 발생한 것은 수온 상승으로 인한 먹이 공급에 변화가 왔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동물복지기금 제공·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