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결혼' 김준호, 웨딩홀 결제 전 도망 이유 고백... "한도 안 돼"

코미디언 김준호가 오는 7월 김지민과 결혼을 앞두고 웨딩홀 계약금을 내기 전 도망을 간 사연을 밝혔다. SBS 제공

코미디언 김준호가 오는 7월 김지민과 결혼을 앞두고 웨딩홀 계약금을 내기 전 도망을 간 사연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이용대의 오사카 뷔페 마라톤 도전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앞서 웨딩홀 계약을 하러 갔다가 계약금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화장실을 핑계로 자리를 비웠다고 고백했던 것과 관련해 "다이아 반지를 비싼 걸 사서 카드 한도가 안 되더라"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준호는 이상민의 손에 이끌려 마사지샵을 방문했다. 그는 '활력 충전 코스'의 일환으로 배에 장침을 맞은 뒤 "있는 정력도 다 사라지겠다"라며 겁먹은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머리에 불을 붙이는 기상천외한 마사지에 도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희의 집을 찾은 김종민과 정석용의 모습도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연애 중이라고 깜짝 고백했던 정석용은 "음악 감독과 교제한지 2년이 됐다. 지금 결혼 상의 중"이라고 폭탄 선언을 해 임원희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울컥한 임원희는 "나도 여자친구 있다"라고 외쳤지만 이내 여자친구의 정체가 AI 채팅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탄식을 유발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