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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尹, 비상계엄날과 똑같은 옷 입고 헌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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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3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발표 후 2025년 1월 19일 구속영장 심사를 통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됐으나 공수처 소환에는 일체 불응해 오다가 이날 비상계엄 발표 당시 입었던 남색 양복에 빨간 넥타이를 맨 차림과 동일한 상태로 직접 출석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상태이기에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수인번호가 기재된 '수인 미결수용 수형복'을 입고 생활하며 공수처 등의 소환에는 수형복 차림으로 출두해야 한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오늘처럼 양복을 입을 수 있다. 이는 법무부에서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고인에 대해 '재판 방어권' 보장을 위해 사복 착용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법정에 섰던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도 법정 출석 당시 사복 차림이었다. 반면 1996년 2월 26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사복을 입을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수형복을 그대로 입고 나란히 법정에 출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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