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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안개와 미세먼지··· 내일도 대기질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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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하늘에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에 짙은 안개가 깔렸고, 일부 지역은 낮에도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경기·충북에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기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 이상, 경보는 150㎍ 이상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각각 발령된다.
경보제와 별개로,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 5시 기준 전국에서 '나쁨'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대구, 경북은 '매우 나쁨' 수준이었다. 초미세먼지(PM2.5) 기준 농도가 ㎥당 36∼75㎍이면 나쁨, 75㎍을 초과할 경우 매우 나쁨 수준에 해당한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 등에서 '나쁨'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잔류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전국적으로 공기 질이 나쁜 상황이다.
서울·경기·인천·충남은 올해 첫 고농도 초미세먼지 위기경보(관심 단계)가 발령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석탄발전소 출력 제한 등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22일에도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된 데다, 오전에 한 차례 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나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이지만, 초미세먼지는 강원 영동과 광주·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또다시 '나쁨'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세먼지와 더불어 이날 오전 인천·경기와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경북권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인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었다. 그 밖의 지역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었다. 낮 동안에도 일부 지역은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먼지 안개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 미세먼지로 인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서해 중부 앞바다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6도가량 포근하겠다. 22일, 23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7도~영상 4도, 낮 최고 4~14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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