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킨 것만 두 번째"... 슬리피, 둘째 출산 앞두고 '8살 연하' 아내와 갈등

가수 겸 방송인 슬리피가 아내에게 무릎을 꿇었다. SBS 제공

가수 겸 방송인 슬리피가 아내에게 무릎을 꿇었다.

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슬리피 김나현 부부가 갈등을 직면한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슬리피를 케어하는 '남편 돌보미'의 면모로 화제를 모은 아내 김나현은 평소와 180도 달라진 단호한 말투와 화난 표정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더했다.

김나현은 남편 슬리피에게 "들킨 것만 두 번째"라며 급정색을 하는가 하면 "둘째도 곧 태어날 건데 계속 몰래 그럴거냐"라고 슬리피를 다그쳤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싸늘한 아내의 모습에 급기야 슬리피는 무릎까지 꿇으며 심상치 않은 부부 갈등을 예고했다. 이를 본 MC들 역시 "나현 씨의 저런 모습을 처음 본다"라며 돌변한 부부 관계에 걱정을 드러낸다.

한편, 슬리피 부부는 곧 출산을 앞둔 둘째 '또또'의 출산일을 받기 위해 '인생 그래프'로 사주 풀이를 하는 철학관에 방문한다. 역술가가 슬리피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하자 "크게 올라가는 건 없다"라며 '셀프 디스'를 한 슬리피는 "평생 불안할 팔자"라는 역술가의 말에 크게 좌절하며 "아내가 저를 떠나냐?"라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둘째 또또의 예상 사주를 본 역술가는 "초반운이 BTS 급 사주다. 공부로도 SKY 못 가면 부모 잘못"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슬리피와 또또의 '극과 극' 인생 그래프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