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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변호사 "윤 대통령, 자진 출석 하기로 공수처와 협상"

입력
2025.01.15 09:10
수정
2025.0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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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체포 당하신 것은 아냐… 충돌 방지"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초소로 경호처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초소로 경호처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변호인들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수처 측은 자진 출석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석 변호사는 이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윤 대통령께서는 현재 체포당하신 것은 아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공수처와의 협상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석동현 변호사가 공수처 및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올리며 '자진 출석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석동현 변호사가 공수처 및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올리며 '자진 출석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그러나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 중인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의 자진출석 가능성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는다"며 "영장집행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공수처와 경찰 수사관들은 관저의 3차 저지선 철문까지 개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저까지 차량이 진입했지만, 윤 대통령의 체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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