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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켜야" JK김동욱, 대구 서구 음악회 출연 취소..."민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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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들을 이어온 가수 JK김동욱의 신년 음악회 출연을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서구는 "외부 민원과 단체 행동에 따른 공연 안전 우려로 김동욱씨에게 공연 취소를 정중히 요청드렸다"며 "소향 등 나머지 가수들은 그대로 출연하고, 김씨의 대체자는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JK김동욱은 오는 25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서구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에 여러 가수와 함께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그가 최근 12·3 불법 계엄과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따라 게시하자, 서구청에 'JK김동욱의 공연을 취소하라'는 민원이 다수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는 "일반 개인 콘서트라면 취소할 이유가 없지만, 구청 주관의 신년음악회였던 만큼 안전상 이유로 취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JK김동욱도 자신의 SNS에 공연 취소와 관련된 글을 게시했다. 그는 "공연 오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외부 몇몇 선동꾼들의 시위를 하겠다는 협박으로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소송으로 대응하라는 주변의 말도 있었지만 공론화해 다시는 소수 선동의 협박으로 인해 다수의 의견이 꺾이는 일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도 했다.
앞서 JK김동욱은 5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라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SNS에 "지지율 40% 돌파!!" "이건 하늘의 뜻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염원"이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해당 여론조사는 질문에 '영장 불법 논란' '강제 연행' 등의 편향된 표현을 넣어 특정 답변을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주도로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이 이뤄진 3일에도 JK김동욱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함께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 ㅋ"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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