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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화면과 스탠드를 떼니 큰 태블릿PC 같네...'스탠바이미 2'의 깜짝 변신

입력
2025.01.07 2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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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년 만에 후속작 내놓아
화면부 분리해 태블릿·액자 활용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리 부스 투어를 통해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 2'를 공개했다.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어 책상에 세우거나 액자·벽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리 부스 투어를 통해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 2'를 공개했다.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어 책상에 세우거나 액자·벽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스탠바이미 2'를 공개한다. 2021년 첫 번째 버전의 제품이 등장한 지 4년 만에 내놓는 후속작으로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높아졌다.

CES 개막 하루 전인 6일 언론에 미리 공개한 스탠바이미 2의 특징은 화면과 스탠드를 따로 떼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은 분리한 화면을 전용 거치대 액세서리로 태블릿 PC처럼 테이블 등에 세워두고 쓸 수 있다. 스트랩 액세서리를 쓰면 벽에 걸어두고 액자·벽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작(FHD 디스플레이)보다 높은 27형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써서 화질도 좋아졌다. 스탠바이미 2에 있는 스마트TV 플랫폼 웹(web) OS를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 2는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바이미는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TV의 새 장르를 개척했다. LG전자가 제품을 출시한 뒤 비슷한 제품이 곳곳에서 나타났지만 4년 차인 2024년 최대 판매량을 올렸다. 스탠바이미의 인기가 이어지자 LG전자는 2023년 공원, 캠핑장 등에서 볼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Go'를 출시했다.



라스베이거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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