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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尹 체포 무산, 국민께 사과...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 준비"

입력
2025.01.07 15:53
수정
2025.01.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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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출석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현안질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현안질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무산과 관련해 7일 "경호처가 경호를 빌미로 해서 영장 집행이 무산됐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오 처장은 '국민께 사과 한마디 안하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 이같이 사과했다.

오 처장은 그러면서 "사법부에 의해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아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게 한 점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2차 영장이 (집행되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권우석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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