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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뉴욕 나이트클럽 앞에서도 총격… 최소 10명 부상

입력
2025.01.03 08:52
수정
2025.01.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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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모두 16~20세, 생명 지장 없어
뉴올리언스·라스베이거스 이어 '충격'

2일 미국 뉴욕에서 경찰관들이 전날 총격 사건 발생 현장인 퀸스의 한 나이트클럽 앞을 통제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2일 미국 뉴욕에서 경찰관들이 전날 총격 사건 발생 현장인 퀸스의 한 나이트클럽 앞을 통제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새해 첫날 밤 미국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10명이 다쳤다.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뉴올리언스 번화가 트럭 돌진 테러,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 테슬라 트럭 폭발 사건이 일어난 지 몇 시간 후의 일이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 경찰은 "어젯밤 뉴욕시 퀸스의 나이트클럽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 4명이 나이트클럽 밖에 줄서 있는 젊은이 15명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는 16~20세의 여성 6명과 남성 4명이다. 이들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며, 갱단 연루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새해 첫날 오전 미국에서는 테러 또는 테러 의심 사건이 두 건이나 발생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새해맞이를 하던 인파로 붐비는 거리로 픽업트럭이 돌진하며 1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트럼프인터내셔널 입구에 정차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갑자기 폭발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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