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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측 ‘제주항공 참사’에 “희생자 애도…예정된 콘서트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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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측은 1월 2일부터 사흘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임영웅 리사이틀’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31일 임영웅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먼저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물고기뮤직은 이어 “예정된 임영웅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 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번 콘서트의 관람을 원하지 않는 예매자에 대해서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다음 달 4일까지로 지정되면서 연예계 행사도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가수 조용필과 이승철, 알리 등은 자신의 콘서트를 취소했다. 12월 31일 광주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20주년 콘서트를 잠정 연기한 알리는 이를 알리며 “관객 여러분들께서도 가능하시다면 예정된 우리의 공연 시간에 잠시 깊은 애도와 묵념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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