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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협력대사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탄핵 정국 경제외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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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2·3 불법 계엄 사태'로 우려가 커진 대외신인도를 관리하기 위해 국제금융협력대사를 임명했다. 국제금융협력대사를 임명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인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국제금융협력대사에 임명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최종구(67) 전 금융위원장을 국제금융협력대사로 임명했다. 임기는 1년이다. 최 대사는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 고위급 인사 면담과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 신임 대사는 탄핵 정국 속에서 한국 경제·금융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는 점을 알리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부는 최 대사 임명에 대해 "대외신인도를 확고하게 지켜나가고 견조한 펀더멘털 등 우리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바르게 알리기 위해 임명한 것"이라면서 "국내 경제·금융에 높은 전문성과 함께 주요국과 글로벌 신용평가사, 국제기구, 해외투자자와 긴밀한 연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신임 대사는 1957년 강릉 출생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장과 한국수출입은행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국제금융국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 국제 경제·금융통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으로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미·한중·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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