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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정국에 김상욱 교수 "국민 전체가 '오징어 게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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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된 날 유명 물리학자가 "이미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국가의 운명을 걸고 더 끔찍한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으로 비롯된 국정 마비 속에서 시름하는 민생을 빗댄 것으로 해석된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26일 페이스북에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작됐다. 하지만 큰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오징어 게임'은 우승 상금 456억 원을 손에 넣기 위해 폐쇄된 공간에서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오가는 게임이다.
앞서 김 교수는 윤 대통령의 2차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14일)를 앞두고도 12·3 불법계엄 사태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냈다. 그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이번 토요일 여의도에서 탄핵 통과 기념 국민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면서 "너무 기쁜 일이지만 지나친 음주는 금물이다. 장기간 날마다 지나친 음주를 하면 계엄을 선포하고 내란 수괴가 될 위험이 있다"고 꼬집었다. 평소 음주를 즐겼던 윤 대통령에 대한 조롱으로 풀이된다.
양자역학 전문가인 김 교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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