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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체납' 개그맨 이혁재 "사람 죽어야 끝나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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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이혁재가 부가가치세 등 세금 2억 원 이상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국세청은 2억 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신규 공개 대상자는 작년보다 1,700명 늘었다. 체납액도 5조 1,313억 원에서 1조 583억 원 증가했다. 구간별로는 2억 원 이상∼5억 원 미만 체납자가 7,465명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개그맨 출신 이혁재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8건(2억 2,300만 원)을 체납해 포함됐다.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의 대표로 법인 명단에도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2건(3억 3천만 원) 올랐다.
이에 이혁재는 OSEN을 통해 "거래하는 기업에 일하고 못 받은 돈이 지금 10억 원이 넘어간다"며 거래처와의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아직 돈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의로 탈세를 한 것이 아니고 책임을 다하려 애쓰고 있다며 세금 체납과 관련한 기사들이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받아야 될 게 13억 가까이 된다. 받아서 내면 되는 일이다. 국세청 가서 소송자료 다 내고 직접 설명도 했다. 진짜 사람이 죽어야 끝나나 싶다. 망했던 회사를 살려보겠다고 애쓰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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