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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맞춰 부산 기점 첫 정기 크루즈 운항

입력
2024.12.17 16: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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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점 정기 크루즈선인 이스턴비너스호. 두원크루즈페리 제공

부산 기점 정기 크루즈선인 이스턴비너스호. 두원크루즈페리 제공

국내 유일 정기 크루즈선인 이스턴비너스(Eastern Venus)호가 24일 부산에서 첫 출항한다. 2만6,500톤급 크루즈선으로 최대 7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24일 오후 8시 부산항을 출항한 배는 일본 사세보(25일)와 가고시마(26일)에 하루씩 기항한 후 다음 날 부산으로 돌아온다. 객실료, 항만세, 식사 및 선내 프로그램(갈라 디너와 공연 등)을 포함해 2인 1실 기준 인당 160만 원(오션뷰 스테이트 객실)이다. 28일에는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2박 3일 일정, 30일에는 사세보에서 올해 마지막 날을 보내고 1월 1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2박 3일 일정이 계획돼 있다.

이스턴비너스는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 첫 정기 크루즈로 5가지 객실에 세계 각국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당과 대공연장, 카바레, 라운지, 영화관, 노래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사인 두원크루즈페리는 일본 규슈를 시작으로 향후 홋카이도와 혼슈, 중국, 대만, 필리핀 등으로 운항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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