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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尹 탄핵안 가결 직후 전군 지휘관 회의 열어

입력
2024.12.14 18:57
수정
2024.12.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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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등 대비태세 점검'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국방부는 14일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화상을 통해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군 통수권자가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에게로 넘어감에 따라,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국회 탄핵소추 의결서가 대통령실에 송달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끝날 때까지 중단되며, 국군통수권을 포함한 대통령의 권한은 그대로 한 총리가 대행한다. 한 총리는 이날 긴급지시를 통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군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김 직무대행에게 지시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는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시기로 판단해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오판하여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하라"고 당부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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