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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강원·경북산지에 눈··· 주말까지 영하권 칼바람

입력
2024.12.10 11:12
수정
2024.12.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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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부 중부지방·전라권도 눈·비 소식
대규모 집회 열릴 주말 최저 기온 -7~1도

8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칼국수 거리에서 상인들이 추위 속에 김이 피어오르는 칼국수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칼국수 거리에서 상인들이 추위 속에 김이 피어오르는 칼국수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아침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1일부터 이틀간 동풍 영향으로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비나 눈이 오겠다. 뒤이어 13일에는 경기남부, 충청권, 전라권에 강수 소식이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동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11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4도~영상 4도, 낮 최고 5~12도다. 12일은 아침 최저 영하 6도~영상 4도, 낮 최고 4~11도로 예상된다.

11일 오후부터 12일 새벽 사이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는 가끔 비나 눈이 올 때가 있겠다.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 △강원동해안·산지 5~15㎜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10㎜다. 눈이 쌓일 경우 강원산지는 2~7㎝, 경북북동산지는 1㎝ 내외 적설량이 예상된다. 이들 지역에 발령됐던 건조특보는 동풍 영향으로 눈·비가 내림에 따라 차차 해제되겠다. 강수 소식이 있는 지역 외에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겠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두꺼운 옷차림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쌀쌀한 날씨가 계속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두꺼운 옷차림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1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제주에, 오전부터 경기남부, 충청권, 전라권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강수 시간은 길지 않고 경기남부와 충청권내륙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 낮 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이번 주말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아침 영하 7도~영상 1도, 낮 2~9도로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 영향으로 토요일인 14일 오전에는 전라권, 15일에는 충남권과 전라권에 비나 눈 소식도 있다. 제주도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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