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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 울산서 尹 퇴진 집회 참가 여성 폭행한 10대 체포

입력
2024.12.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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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지난 4일 오후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는 여성들을 폭행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대 A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6시쯤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앞에서 “시끄럽다”며 여성 2명의 어깨를 팔로 누르거나 위협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들은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해 유인물을 배포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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