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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헌법적 조치"··· 충북 시민단체 국민 저항운동 선포

입력
2024.12.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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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시민단체와 종교계, 노동계 등이 4일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충북지역 시민단체와 종교계, 노동계 등이 4일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반헌법적 조치로 규정하고 저항운동을 선언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지역 종교계, 노동계는 4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정권을 용서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자와 함께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종북세력 척결과 자유 헌정질서 유지'를 계엄 선포 이유로 밝혔지만, 국민들은 벼랑 끝까지 몰린 대통령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비이성적·반민주적 방법임을 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죄에 준하는 망동으로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주의 시계를 까마득하게 후퇴시킨 윤석열은 당장 물러나라"고 목청을 높였다.

청주=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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