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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도지사들 "국제사회까지 큰 혼란...깊은 유감"

입력
2024.12.04 11:20
수정
2024.1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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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 차원서 입장 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6시간여 만에 해제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관련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6시간여 만에 해제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관련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4일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국민과 정치권 그리고 국제사회에까지 큰 혼란을 초래케한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면서 계엄은 즉시 해제됐고,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임이 확인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향후 국정 안정과 쇄신을 위한 조치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협의회는 "또한 대통령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일과 함께 국가 신용도와 경제 불안이 없도록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면서 "정치권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에 기반해 오직 국민과 국가의 미래만을 생각하는 정치활동을 하길 기대하며 당리당략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협의회에는 회장인 유 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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