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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떠난 메시-호날두, 전 세계 동료들이 뽑은 '월드 11'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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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를 평정하고 각각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인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전 세계 축구선수들이 뽑은 '월드 11' 후보에 올랐다. 다만 손흥민(토트넘) 등 아시아 선수는 단 한 명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은 3일(한국시간) 70개국에 있는 현직 선수 2만8,000여 명의 투표를 바탕으로 월드 11 최종 후보 2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월드 11은 각 포지션별로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것으로, 최종 후보 26명 중 유럽이 아닌 구단에서 뛰는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뿐이다. 지난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3년 계약을 맺고 미국 리그에서 뛰고 있다. 호날두도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팀을 옮겼다.
무엇보다 메시와 호날두는 유럽에서 뛰지 않는 데다 마흔을 목전에 둔 노장이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과시하며 여전히 선후배 동료들에게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이밖에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석권한 레알 마드리드가 8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킬리언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이 후보고 선정됐는데, 이는 단일 구단 최다 후보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38세 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공식전 7경기 무승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도 후보를 배출했다. 2024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를 비롯해 공격수 엘링 홀란, 필 포든 등 7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17세 신성'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도 명단에 들어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명단에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아시아 선수 이름은 전무했다.
월드 11 선정 결과는 9일 발표된다.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마지막 1명은 10명의 수상자 다음으로 많은 투표를 받은 필드 플레이어가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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