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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개발하는 SDT, 2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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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SDT는 3일 2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자산운용, IBK투자증권,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무림, BY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470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 업체는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해 해킹할 수 없도록 만든 인터넷 카메라 등을 개발한다. 최근 이 업체는 미국과 싱가포르의 양자컴퓨터 개발업체 애니온테크놀로지스와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애니온테크놀로지스는 양자 컴퓨터의 핵심 반도체(QPU) 기술 및 냉각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또 양자컴퓨터의 QPU를 개발하는 핀란드의 세마이콘과 제휴를 맺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와 양자 컴퓨팅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업체는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여러 산업에서 양자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군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자점 기술 기반의 카메라를 내놓을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목표로 한 윤지원 SDT 대표는 "양자 컴퓨팅 기술을 가진 기업 가운데 최초로 내년 증시 상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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