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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격차 미래첨단산업 육성… 글로벌 제조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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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올해 우주항공, 방산, 원전, 조선해양 등 산업분야 전반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경남 최초의 중앙부처인 우주항공청(KASA) 개청으로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정부 공모사업도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 사업, 6,090억 원(국비 3,706억 원)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우주경제 컨트롤타워 우주항공청(KASA)이 지난 5월 27일 사천에 개청했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최대 집적지(70% 이상)인 경남이 세계 5대 우주강국의 비전을 열어가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경남도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이라는 비전을 정하고 향후 10년간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8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와 우수한 정주환경을 갖춘 세계 유일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소형모듈원전(SMR) 로봇 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예비 수소특화단지 선정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도 성공했다.
지난 5월 과기부 공모사업인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를 토대로 창원국가산단을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기업과 인재·문화로 구성된 디지털 혁신밸리로 조성하기 위한 1조 원 규모 사업을 기획해 2025년 과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산업부 주관 '소형모듈원전(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대한민국 1위 원전산업 집적지인 경남의 역량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SMR 전주기 제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구축'사업도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기재부 및 국회 건의 등 막바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예비 수소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돼 수소기업이 집적(전국 2위)돼 있고, 민간의 투자의지 등 뛰어난 지원기반까지 확보한 경남이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남형 수소특화단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민간투자 포함 1조 5,939억 원 규모로 조성해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확장구역을 중심으로 △집적화 지구 △투자‧연구 지구 △실증 지구 등 3개 지구, 802만평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도 불구하고 41개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6,090억 원(국비 3,706억 원)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에 2개 특구가 동시에 선정되는 등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미래 첨단산업 육성의 기반이 되는 현안 사업들이 정부과제에 반영되는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도 경남도는 '우주항공 창업기업 공유공장 구축', '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통합지원센터 건립',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구축' 등 도정 핵심사업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혁신 창업의 메카, 경남' 실현을 위한 창업지원 성과도 돋보인다.
혁신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3대 권역별 창업거점을 조성·운영했으며, 창업공간 및 투자지원 등을 통해 타 지역 스타트업 20개를 유치했다. 민선 8기 이후 펀드 조성을 본격화해 민선 8기 이전 대비 펀드 수는 2.6배, 조성 총액은 3배가 증가하는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활성화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지역 최초의 전국 단위 창업 행사인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4'를 개최, 전국 각지의 창업 관계자 6,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부터 창업 아이템을 찾는 투자자까지 다양하게 참여하는 등 지역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산업육성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에 ①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과 ②초격차 신기술 선점을 위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③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정주여건 조성으로 산업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지역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목표로, 신규사업 발굴, 기획, 국책사업화 등 속도감 있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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