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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지수'에 포함할 기업, 내달 20일 더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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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다음 달 코리아밸류업지수에 추가 편입할 기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종목 선정 기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자 '연내 특별 변경'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거래소는 18일 "9월 2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에 따라 코리아밸류업지수의 연내 구성 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9월 24일 지수 발표 이후 밸류업 공시를 이행했거나, 연내 공시를 계획 중인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기업 중 일부를 조기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지수 구성 종목 변경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다음 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이 심사 대상이 된다. 해당 기업이나 투자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엔 편출 없이 신규 편입만 실시한다. 지수 편출은 내년 6월 정기 구성 종목 변경 때 실시한다. 지수 구성 종목이 다음 달부터 일시적으로 100곳을 넘었다가 내년 6월 100개로 되돌림 한다는 뜻이다.
지수 발표 당시 밸류업 공시 이행 기업은 12개사에 불과했으나, 이달 15일 기준 32개사로 늘었다. 25개사는 연내 본공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특별 변경임을 감안해 많은 수의 기업을 편입하기보다 연계상품 운용에 불편함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도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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