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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바이럴 광고, 도민 히어로가 세상을 바꾼다

입력
2024.11.14 11:19

강렬하고 독특한 영상 연출로 충남도 정책 홍보


충남도가 제작한 바이럴 광고가 강렬하고 독특한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광고는 도민들이 '히어로'로 변신해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담아낸 1분 50초 분량과 34초짜리 영상 두 편이다. 해당 광고 영상은 유튜브 충청남도 채널에 올린 지 하루 만에 수 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널리 확산되고 있다.

광고는 평범한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첫 번째로 등장하는 히어로, 코드명 CN-1은 하늘을 날며 탄소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친환경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는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충남도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충남은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 충남은 지역 내 석탄 발전소를 줄이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29기가 충남에 몰려있다. 에너지 전환을 통해 친환경적인 경제 구조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다음 히어로는 자이언트맨처럼 몸을 거대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커진 만큼 힘도 세지고, 다른 이들이 우러러보는 존재로서 그의 능력은 '더 큰 세상을 준비하는 충남의 미래'를 상징한다. 이 히어로는 단순한 초인이 아니라, 충남 도민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더 큰 목표와 비전을 투영하고 있다.

광고는 히어로의 위용을 통해 충남이 추진하는 '베이벨리 메가시티'와 같은 경제발전 비전과 맞물린다. 아산만 일대(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 경기 평택·안성·화성·안산·시흥)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키우겠다는 게 충남의 전략이다.

충남도가 제작한 이번 광고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히어로가 되어 도의 정책을 소개하며 충남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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