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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30년간 모교 고려대에 3억5000만원 기부

입력
2024.11.07 18:23
수정
2024.11.07 18:49

6일 '장학기금 및 유물 기부식'

유상옥(왼쪽)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이 6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기금 및 유물 기부식 뒤 김동원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유상옥(왼쪽)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이 6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기금 및 유물 기부식 뒤 김동원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6일 본관 총장실에서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장학기금 및 유물 기부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유상옥 회장은 1994년부터 30년간 모교인 고려대에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운영 기금, 각종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했다. 누적 기부 금액이 3억5,000만 원이다. 명기, 토기와 같은 소장품도 114점 기증했다.

기부식에서 유 회장은 "직장 생활에 이어 최고경영자(CEO)로 60년 넘게 일하면서 모은 걸 조금이나마 모교에 기부하는 게 교우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돈이지만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기증해 주신 유물은 고려대 박물관이 역사를 이어가고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귀중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장학금은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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