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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 ‘러브 라이즈’ 런던아시아영화제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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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홍콩 영화 ‘러브 라이즈’가 경쟁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6일 영국 런던아시아영화제에 따르면 ‘러브 라이즈’는 경쟁부문에 오른 10편 중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만 영화 ‘데드 탤런트 소사이어티’는 심사위원특별언급상을 받았다. 런던아시아영화제 경쟁 부문은 장편영화를 세 편 이내 연출한 동아시아 지역 신진 감독들의 신작들을 대상으로 한다.
‘러브 라이즈’는 홍콩 호 미우키 감독의 데뷔작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연애사기극을 소재로 한다. 홀로 사는 중년 여의사가 프랑스 중년 남자와 온라인으로 연애를 한다고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온라인 범죄를 소재로 현대사회 인간의 고독과 인간애를 표현해낸다. 심사위원특별언급상을 받은 ‘데드 탤런트 소사이어티’는 사후세계에서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만들어내기 위해 경쟁하는 유령들의 사연을 그린 코믹 공포 영화다.
심사위원단은 “기술화된 현대사회 속에 인간관계의 복잡한 본질과 상실을 투영하는 작품으로 호 미우키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 우쥔루의 밀도 높은 연기가 감동을 끌어냈다”고 ‘러브 라이즈’를 평가했다. 주연배우 우쥔루가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레스터광장 오데온 럭스 극장에서 열린 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감독을 대신해 작품상 트로피를 받았다. 우쥔루는 지난달 23일 열린 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홍콩 유명 배우 런다화(임달화)가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런다화의 최신 주연작인 홍콩 영화 ‘리틀 레드 스위트’는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탈주’를 개막작으로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등 동아시아 국가 영화 27편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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