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明 수사' 창원지검에 검사 4명 파견… 수사팀 검사 11명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명태균씨 수사팀에 검사 4명이 추가 파견됐다.
대검찰청은 명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창원지검 수사팀에 검사 4명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파견 검사는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검사,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와 평검사 2명으로, 6일 수사팀에 합류한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12월 경남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전 의원 정치자금 관련 고발 및 수사 의뢰를 받아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수사관들로 구성된 수사과에 배당해 검토 중이었지만, 명씨와 더불어 김 여사 공천 개입 의심 정황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진 9월, 공공수사를 전담하는 형사4부(부장 김호경)에 사건을 재배당했다. 이후 지난달 17일 대검찰청과 부산지검 소속 검사 2명을 수사팀에 파견했고, 이날 이 차장검사 등 4명을 추가로 급파했다.
이로써 명씨 사건 수사팀은 기존 형사4부 소속 5명에 파견 검사 6명을 더해 총 11명의 검사로 늘어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검사 수에 맞먹는 규모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파견 경험이 있는 이 차장검사가 수사팀장격으로, '사실상 특별수사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늑장·축소 수사'를 의심하는 눈초리에 창원지검 수사팀을 대폭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창원지검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 전 의원이 명씨에게 건넨 자금 약 9,000만 원의 성격을 규명 중이다. 이 돈이 공천 대가라는 의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서울중앙지검은 대선 전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실시해 준 대가로 윤 대통령 부부가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해 검토하고 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