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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어떻게 할 것인가’… 석학 강준만에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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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과 금기 없는 실명 비판 문화를 뿌리내린 강준만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방 소멸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안한다.
전북대 언론인회는 오는 8일 전북대학교(JBNU) 인터내셔널센터에서 강준만 명예교수 초청 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방 소멸,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왜 지방 소멸이 대선에서 이슈로 등장하지 않는지 등을 분석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 정당’을 지방 소멸을 막을 최후의 카드로 제시한다. 또 △‘지잡대’라며 누워서 침 뱉는 못난 사람들 △지방 소멸과 서울 멸종 △지방을 더 이상 ‘식민지’로 묶어 두지 마라 △지역 정당에 대한 잔인한 오해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국민 사기극 △지방 비하엔 보수·진보의 차이가 없다 △지역에서의 넛지-솔루션 저널리즘을 위한 제언 등 민감하고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을 제시한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강 교수와 최영일 순창군수, 전북대 출신 지역 언론인들이 참여, 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이 이어진다.
강 명예교수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1989∼2021) 교수를 지냈으며 저서로는 ‘한국대중매체사’, ‘세계의 대중매체’, ‘강남 좌파’, ‘노무현과 국민사기극’ , ‘김대중 죽이기’ 등이 있으며 제4회 송건호 언론상(2005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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