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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 총장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입력
2024.10.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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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분야 글로벌 부문 수상
'새마을학’, 지구촌 공유가치 확산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에 최선”

최외출 영남대 총장. 영남대 제공

최외출 영남대 총장. 영남대 제공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영남대는 28일 최 총장이 지난 24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Operation 분야 글로벌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기업 및 기관의 우수 리더를 선정해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등이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최 총장은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시킨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을 개도국 사회지도층에게 교육하는 지구촌 공유가치 확산 모델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총장이 2011년 11월 영남대에 설립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한국의 개발경험과 새마을개발모형, 지속가능개발전략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해 지구촌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해 왔다. 이 대학원은 지금까지 76개국 938명의 개도국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새마을학을 교육해 808명의 석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중앙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 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최 총장은 또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을 설립해 지금까지 4,000명이 넘는 개도국 농촌 개발, 지역사회 개발 관련 공무원, 지역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정책 역량 강화, 연수대상국의 지역 사회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단기연수 및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그는 개도국 빈곤 극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발전모델인 새마을운동을 학술적 차원의 연구와 논의 대상으로 발전시켰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육과 연구 및 글로벌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대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의 빈곤 극복과 경제개발 모델, 국가 발전 정책의 바탕이 될 수 있도록 개도국 지도자를 양성하고,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최 총장은 지난해 12월 ‘제10회 CSV·ESG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에서 '프로젝트 효과성 부문'의 'CSV·ESG 포터상'을 수상했다. 대학은 올 6월에 발표된 '2024 세계 혁신대학 랭킹'에서 리더십 분야 국내 3위, 세계 35위, 사회적책임 분야 국내 3위, 세계 37위에 올랐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개발을 전 세계 개도국에 전하고 있는 영남대의 노력은 지속가능한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새마을학의 발전과 공유 노력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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