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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단, 28일 나토 본부서 '북한군 러 파병' 동향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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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5일 국방부·외교부·국정원 관계자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다음 주 벨기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하기 위해서다. 대표단은 26일 출국 예정이다.
정부 대표단은 국가정보원 홍장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합동참모본부 박진영 정보부장(소장),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 등 정보·군·외교 고위 관계자가 참여한다. 대표단은 28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32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한 북대서양이사회(NAC)를 대상으로, 이어 EU 정치안보위원회(PSC)에서 브리핑을 실시한다. 정부대표단은 브리핑과 별도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비롯한 나토 및 EU 고위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대표단의 벨기에 방문은 지난 21일 한국과 나토 정상 간 통화 회담의 후속 조치다. 뤼터 사무총장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토에 한국 정부대표단 파견을 요청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신속한 정부대표단 파견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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