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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축구, 결국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미국에 0-5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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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호의 2024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2010년 우승을 끝으로 시작된 부진이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산티아고 데 로스 카바예로스의 에스타디오 시바오FC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미국에 0-5로 완패했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에 5-0으로 패하며 B조 4위로 떨어져 미국전에서의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미국전에서 또 한 번 크게 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승점 1·골득실 -10)은 3위 콜롬비아(승점 1·골 득실 -3)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한국 U-17 여자 축구는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2008년에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2010년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한국 남녀 축구 대표팀 통산 최고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로는 본선 무대를 밟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그나마 올해는 2022년 지휘봉을 잡은 김은정 감독의 지휘 하에 꾸준한 훈련을 이어가며 2018년 이후 6년 만에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었지만, 조별리그 내내 득점을 1개밖에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전반 10분에 넣은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는데, 후반전 들어 4골을 몰아치며 빠르게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후반전에서 선수 교체를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여러 차례 이어진 실책 탓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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