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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관광의 새로운 모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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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오는 26일부터 9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과 문화·전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지역민이 중심인 특별행사로 △강진 노인의 날 △강진 재향군인의 날 △강진어업인의 날 등을 동시에 개최한다. 주민 화합을 위한 씨름대회는 각 읍면별 대항 경기로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남해안 최대 생태 다양성의 보고인 강진만생태공원의 품속에서 갈대와 문화, 사람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 관광 축제로 열린다. 생태탐험대, 힐링 캠프닉(캠핑+피크닉), 갈대밭 야간경관, 어린이 놀이터, 감성 콘서트 등 모두 6개 분야, 46개의 단위 행사가 펼쳐진다.
‘갈대의 추억, 살아있는 생태,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572종 생명의 보고인 강진만의 생태계에 대해 배우는 ‘갈대로드 생태탐험대’와 함께 ‘어린이에게는 즐거움을, 관광객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흔치 않은 힐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갈대로드 달빛 야행은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기회로 야간 조명을 따라 걷는 갈대밭 산책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관광객들은 갈대 피아노 선율 포토존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전국 최초로 반값여행을 추진한 강진군은 강진에서 소비한 금액의 절반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주목을 받으며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며 "강진만의 자연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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