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지옥2' 연상호 감독, 유아인 하차→김성철 캐스팅한 이유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지옥2' 연상호 감독이 유아인의 하차 후 김성철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와 정진수가 부활하는 전개다.
특히 김성철이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특히 시즌1에서 정진수 역할을 맡았던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에 시즌2에서 하차, 김성철이 그 역할을 대체했다. 김성철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과정을 두고 "8년이라는 시간동안 끊임없는 공포에 짓눌린 인물은 어떤 형상을 갖고 있을까 생각했다. 부활하고 나서의 모습을 두고 공포스러운 눈빛 등을 떠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유아인의 시즌2 하차, 김성철 투입이 화두에 올랐다. 이와 관련, 연 감독은 "정진수 역할의 후보 중 김성철은 워낙 연기를 잘해 언급이 많이 된 배우다. 원작 만화와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니 에너지가 좋았다. 양날의 검일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두려움보다는 제게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줬다. 뮤지컬에서 보여준 에너지도 어마어마했다. 뮤지컬 더블 캐스팅이 있다 보니까 김성철에겐 특별한 상황이 아니겠구나. 그래서 믿음이 더 많이 갔다"라면서 유아인의 하차 후 김성철 투입 상황을 떠올렸다.
김성철은 "원작에 가깝게 표현하려고 했다"라면서 시즌1의 유아인을 의식하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답했다.
한편 '지옥2'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